[전국의 다양한 공유농업] “나만의 텃밭 가꾸며 활력 충전해요”
공유의 가치가 절실해진 요즘, 전국에는 공유농업을 실현하는 여러 농장이 있다. 공유농업의 개념과 다양한 형태의 공유농장을 소개한다. 공유경제라는 말은 이제 우리에게 익숙하다. 공유경제는 물건이나 부동산들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는 경제활동으로 에어비앤비(airbnb) 같은 공유숙박이나 쏘카(SOCAR)·우버(Uber) 같은 공유차량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공유농업의 형태는 다양하다. 농촌에 있는 자원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나눠 쓴다는 의미가 있고, 농업 부지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도 공유농업으로 볼 수 있다. 경기도는 공유농업을 활성화하려고 2018년 3월 조례안을 제정했는데, 도에 따르면 ‘생산자의 자원과 소비자의 자원을 상호 공유해 일정 기간 영농계획을 수립하고 산출물을 나눔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의 편익을 증진하는 것’이라고 개념을 정의한 바 있다. 가령 경기 수원시는 시민들에게 시 부지를 일부 개방해 공유농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탑동시민농장과 텃밭으로 운영하는 물향기공원·두레뜰공원·청소년문화공원이 그곳. 이는 도심 속 시민들이 활력을 충전하고 수원시를 치유의 공간으로 운영하고자 만든 장소다. 시 관계자는 “시민농장 대상은 시민이며 매년 1월말에서 2월초에 모집해 텃밭을 배분한다”고 설명했다. 농부들이 땅을 함께 쓰는 사례도 있다. 청년이그린협동조합은 경북 상주시 이안면 아천리 폐교를 중심으로 귀농한 청년들과 주민들이 함께 세운 협동조합이다. 이들은 ‘협업농장’이라는 이름으로 공유농장을 만들어 고추·쌀·오이·콩 등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판매한다. 백아름씨(32)는 “농촌에 땅이나 시설 같은 기반이 없는 청년이 가장 잘 정착할 수 있는 형태가 협업농장”이라며 “임차료도 아낄 수 있고 품앗이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업들도 공유농장 개설에 나섰다. 데친 나물을 판매하는 업체 나물투데이는 ‘내 땅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요’라는 슬로건으로 공유농장과 공유농부를 모집하고 있다. 나물투데이가 토지주에게 임차료를 지급하고 청년농부들에게 공터와 야산을 공유해 나물 재배를 독려하는 것이다. 빈 토지뿐 아니라 조경수밭도 나무에 피해 가지 않는 범위에서 나물을 재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강원 영월, 충북 충주 공유농장에서 눈개승마와 고사리 재배를 시도하고 있다.
부서수정 여행으로.. 내용수정후 웹승인 [힘내라! 수험생] 17일 수능…시험 ‘씹어먹게’ 도와줄 든든한 한끼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몸에 좋은 것이라면 하나라도 더 먹이고 싶은 게 가족·지인의 마음이다. 더구나 당일에는 수험생 도시락까지 정성스럽게 준비해야 한다. 잘 먹기만 해도 건강을 챙기고 시험 스트레스까지 줄일 수 있다. 그럼 어떤 농축산물과 식단이 수험생 건강에 좋을까.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법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식생활영양과에서 추천받았다. 육류 단백질 풍부…적정량 먹으면 원기회복 도움 육류는 수험생에게 단연 인기 농축산물이다. 2018년 농진청이 5년간 수험생 가구를 대상으로 구매 경향을 분석한 결과 육류 소비가 일반 가구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육류는 단백질이 풍부해 적당히 먹으면 몸에 힘이 넘치게 도와준다. 구워 먹는 것보단 소화가 편한 ‘돈육달걀조림’이나 ‘쇠고기채소찜’처럼 단백질이나 비타민이 풍부한 다른 농축산물과 찜 형태로 먹는 게 좋다. ‘쇠고기무국’도 소화와 원기회복에 좋다. 다만 너무 기름진 육류는 소화불량을유발할 수 있다. 또 평소에 육류를 자주 먹지 않는다면 수험 당일 식단으로는 피하는 게 좋다. 현미 트립토판 등 함유…스트레스 완화 일인자 현미는 비타민B1이 많이 함유돼 있어 스트레스 완화와 피로 회복에 일인자다. 현미처럼 정제되지 않은 곡물에는 트립토판 같은 아미노산이 들어 있는데, 이는 대뇌에 정신적인 안정을 가져다주는 세로토닌을 분비하게 한다. 수험 당일 현미밥을 먹으면 긴장을 줄일 수 있다. 현미에 있는 칼슘 역시신경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해준다. 현미밥을 그냥 먹기 부담스럽다면 참치나 채소·김치 등을 넣은 ‘현미영양주먹밥’을 만드는 건 어떨까. 먹기도 간편하고 한개씩 집어 먹으면 과식하지 않게 된다. 국산 현미강정도 한입거리 간식으로 먹을 만하다. 견과류 비타민E…집중력 높이는데 효과 호두·잣·땅콩 등 견과류나 해바라기씨 같은 씨앗류는 항산화제인 비타민E가 풍부해 뇌 기능을 높여주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단단한 견과류를 오도독 씹어 먹으면 뇌에 혈류량이 늘어나 두뇌 활성화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뇌모양을 닮은 호두는 실제로도 항산화 성분의 일종인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아 두뇌 활동에 도움이 된다. 수험생 식단으론 칼슘이 풍부한 멸치와 견과류를 함께 볶은 ‘견과류멸치볶음’을 추천한다. 단 견과류를 많이 먹으면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어 하루 한줌 정도만 섭취하는게 좋다. 혹시 모를 알레르기도 주의가 필요하다. 고구마·감자 무기질·비타민B6 가득…신체에 활력 수험생의 컨디션을 망치는 주요 범인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이다. 이땐 고구마와 감자 같은 무기질이 풍부한 농산물이 필요하다. 또 고구마와 감자에는 비타민B6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신체에 활력을 준다. 찐고구마·감자는 간단한 아침 식단으로 좋고, 말랭이 등 간편 간식은 시험날 쉬는 시간에 틈틈이 섭취하기 좋다. 최근에는 샐러드나 얼린 고구마 등 다양한 고구마·감자 간식이 인기다.
우리 자녀 ‘시력저하’…‘이것’ 때문
2월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를 둔 부모들의 걱정이 커지는 시기다. 전문가들도 자녀가 학교에 입학하기 전 시력·청력·성장 발달 체크가 꼭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신충호 서울대학교 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아이가 일상생활과 학교생활을 안전하게 잘 수행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시력과 청력”이라며 “그 가운데서도 시력은 매년 측정했더라도 입학 전후 다시 확인해보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안경 착용에 대한 속설과 성장기 자녀의 시력 발달을 위한 정확한 정보를 살펴본다. ◆안경을 빨리 쓰면 ‘시력’이 더 떨어진다?=안경 착용에 대한 대표적인 속설은 일찍부터 착용하면 눈이 더 빠르게 나빠지고, 시력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멀리 있는 것이 잘 안 보이는 근시는 한창 시력이 발달하고 있을 때 아이들 눈에 또렷한 상이 맺혀야만 정상적인 발달이 이뤄진다. 안경을 쓰지 않으면 안경을 썼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정상 교정시력에 못 미치는 시력(약시)에서 발달이 끝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안경 착용을 권고 받았다면 안경 쓰기를 주저해선 안 된다. 김대희 건양대학교 의대 사시소아안과 교수는 “아이들은 난시와 근시가 함께 오는 경우가 많고, 안경을 착용하지 않으면 약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며 “약시는 소아에서만 발생하는 안과질환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면 안경을 착용하거나 나중에 성인이 되어 시력교정수술을 받아도 시력이 좋아지지 않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경을 쓰면 눈이 더 빠르게 나빠진다는 속설은 ‘근시’가 자녀가 성장하며 함께 진행되는 질환이기 때문”이라며 “근시는 눈의 구조가 변해서 나타나는 굴절 이상 상태고, 안구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안축장(안구 앞뒤의 길이)이 길어지는 게 원인이라는 점에서 어렸을 때 일찍 시력교정을 시작하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시력 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양재미디어 기자 yjmedia@nongmin.com 그러면서 “안경을 쓰면 눈이 더 빠르게 나빠진다는 속설은 ‘근시’가 자녀가 성장하며 함께 진행되는 질환이기 때문”이라며 “근시는 눈의 구조가 변해서 나타나는 굴절 이상 상태고, 안구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안축장(안구 앞뒤의 길이)이 길어지는 게 원인이라는 점에서 어렸을 때 일찍 시력교정을 시작하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시력 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수정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 완화 논란…“농촌 주거환경 훼손”
정부가 주거지역과 가까운 거리에도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규제 완화는 사실상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시설이 밀집된 농촌지역을 겨냥한 것으로 농촌 주거환경을 크게 훼손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태양광 설비의 이격거리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이격거리 가이드라인’을 내놨다(본지 1월9일자 3면 보도). 이에 따르면 태양광 설비의 적정 이격거리를 주거지역은 최대 100m 이내로 제한했고 도로는 아예 폐지했다. 이격거리는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태양광 설비 등 위험물이 주택·도로 등에서 얼마만큼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정한 것을 말한다. 문제는 이번 규제 완화로 농촌지역이 직격탄을 맞게 된다는 점이다.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기조에 따라 이미 태양광 설비 상당수가 농촌지역에 들어섰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16∼2020년에 새로 설치한 태양광 시설 가운데 89%가 농촌지역에 설치됐다. 이런 상황에서 이격거리 규제는 지방자치단체가 농촌지역으로 밀려드는 태양광 설비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태양광 설비의 이격거리를 설정한 곳은 지난해 11월 기준 129개(57%)다. 이 가운데 이미 과밀화돼 주택·도로 근처 빈 부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여력이 없는 광역시와 수도권을 제외하면 전체의 95%가 이격거리 규제를 시행했다. 충남북과 전남북은 모든 기초지자체가 태양광 설비의 이격거리 규제를 정했다. 그런데 정부가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아무런 보호 장치 없이 태양광 설비 이격거리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농업계는 크게 반발했다. 농촌 주민과 환경을 보호해야 할 정부가 앞장서서 농촌 주거지역 가까이에 태양광 설비가 들어서도록 나서고 있는 셈이어서다. 현재 각 지자체가 정한 태양광 설비의 이격거리는 평균 300m다. 강원=양재미디어 기자 yjmedia@nongmin.com
행복한요양병원과 업무협약
경남 북창원농협(조합장 박효도, 사진 왼쪽 네번째)이 최근 행복한요양병원(병원장 김흥주)과 조합원 의료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각종 질병에 대한 예방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농민의 의료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박효도 조합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조합원의 의료비 경감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민 지원이라는 농협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최상일 기자
1월 30일 기사를 작성 포탈 확인 입력
본문 수정 재배포 확인 정부가 금일(30일) 0시 기준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일부 감영취약시설, 약국, 병원, 대중교통, 통학버스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이다. 이제는 식당 또는 카페 들어설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이날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예외적으로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유지되는 시설은 입소형 감염취역시설, 의료기관, 대중교통수단이며 인구 밀집도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에 차등을 둔다고 했다. 반면 마스크 의무가 유지된 장소라고 해도 사람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다. 예외자에 해당하는 사람은 24개월 미만 영유아, 뇌 병번-발달장애인 등 스스로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사람, 마스크 착용 시 호흡이 어려운 의학적 소견을 받은 사람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과 같은 교육기관에서도 당분간은 마스크 착용을 유지할 계획이다. 홍길동 기자 hong@yjmedia.com
농어업경영체 관리 강화…소병훈 농해수위원장, 법률 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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