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헌의 통일농사 물꼬
북녘 들판이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위성자료를 보면 북녘에선 올 3월초부터 중부지대를 중심으로 가뭄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됩니다(사진). 이달 중순 두세차례 비가 내렸지만 오히려 가뭄지역이 전역으로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황해북도와 함경도 일대 가뭄 현상이 특히 심한 모양새입니다. 이대로 가다간 5월10일 전후 첫 모내기가 차질을 빚을까 우려됩니다. 북녘이 최근 들어 기상재해에 대응하는 정책을 눈에 띄게 강화하는 배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