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금촌농협(조합장 이석관)과 양평 지평농협(〃이종수)이 최근 양평군청 군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고향기부제) 상호 기부 기탁식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이석관 조합장, 이종수 조합장, 권욱민 NH농협 파주시지부장, 최용수 NH농협 양평군지부장을 포함해 30여명이 참석했다.

금촌농협은 임직원이 내놓은 500만원을 양평군에, 지평농협은 400만원을 파주시에 각각 기부하며 자발적인 상호 기부 참여를 약속했다.

전 군수는 “고향기부제 상호 기부에 한마음으로 동참해준 금촌농협과 지평농협에 감사하다”며 “금촌농협 임직원이 마련한 기부금은 양평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가치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농협이 지역사회 구심체 역할을 제대로 맡겠다”며 “고향기부제가 매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금촌농협 임직원이 양평에 한 기부를 오랫동안 잊지 않겠다”며 “파주시와 양평군, 금촌농협과 지평농협 간 상호 기부가 꾸준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등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얻고 기부액의 30%에 한해서 지역특산품을 덤으로 받는다. 고향사랑e음 누리집이나 전국 농협은행, 농·축협 영업점에서 기부금을 낼 수 있다.

양평=오영채 기자 karisma@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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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청 군수실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기탁식’에서 이석관 파주 금촌농협 조합장(왼쪽 두번째)이 전진선 양평군수(〃세번째)에게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이종수 지평농협 조합장(〃네번째)과 최용수 NH농협 양평군지부장(〃다섯번째), 권욱민 NH농협 파주시지부장(맨 왼쪽)이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