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기본형 공익직불금 128만명에 2조3084억정부, 연말까지 순차 지급
입력 : 2024-11-08 14:00
수정 : 2024-11-08 14:00

농림축산식품부가 11월부터 2024년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128만명, 108만㏊이고 지급액은 2조3084억원이다.

전체 128만명 가운데 소농직불금 대상자는 52만가구로 이들에게 6713억원이 지급된다. 농지 면적 0.5㏊ 이하 농가에 지급하는 소농직불금은 단가가 지난해 120만원에서 올해 130만원으로 인상됐다. 총 지급액도 지난해(5875억원)보다 838억원 늘었다. 농지 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면적직불금은 77만명에게 총 1조6371억원이 배정됐다.

농식품부는 자격 요건을 갖춘 실경작자에게 공익직불금이 돌아갈 수 있도록 요건 검증, 준수사항 이행 점검, 부정수급 단속 등을 실시했다.

농식품부는 농민에게 공익직불금을 조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10월30일 각 시·도에 교부를 완료했다. 이후 시·군·구는 신청자 계좌 확인 등 절차를 거쳐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공익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공익직불제 예산이 온전히 농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실경작을 위반한 부정수급에 대한 단속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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