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기부금 2년째 상호 기부 ‘눈길’
입력 : 2024-06-26 16:37
수정 : 2024-06-26 16:37
거제 ꆤ진주 지역 11개 농협 참여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교차 기부에나선 박종우 거제시장과 함께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기원하고 있다

재깅판경남 거제·진주 지역 농협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고향기부제) 상호 교차 기부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NH농협 거제시지부(지부장 신우경)는 거제 7개 농협과 진주 4개 농협이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교차 기부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교차 기부에 참여한 농협은 거제지역의 경우 거제해금강·장목·사등·거제·하청·일운·연초 농협이며, 진주에서는 진주남부·진주문산·진주금산·진주북부 농협이다. 거제시지부는 이들 농협이 상대 지역 발전과 고향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호 교차 기부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주지역 농협의 기부금 기탁행사는 4일 거제시청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종우 거제시장을 비롯해 기부에 참여한 거제와 진주의 11개 농협 조합장, 신우경 NH농협 거제시지부장, 김정구 NH농협 진주시지부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진주지역 4개 농협은 임직원들의 성금 1740만원을 거제시에 기부했다. 특히 진주 농·축협에서는 거제시 희망복지재단에 쌀 250t도 함께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거제의 7개 농협도 11일 진주시청에서 1923만원을 기부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김철규 진주남부농협 조합장은 “고향기부제는 지역 균형 발전과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해 필요한 제도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거제 지역 농협과 함께 상호 기부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양재미디어 기자 yj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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