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전통 대신 친환경…불꽃놀이 없는 신개념 개회식
입력 : 2024-05-02 14:11
수정 : 2024-05-07 17:24

[아시안게임] 전통 대신 친환경…불꽃놀이 없는 신개념 개회식

 



(항저우=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오는 23일 개막하는 19회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는 대회 시작을 기념하고 축제의 서막을 올리는 전통적인 불꽃놀이를 볼 수 없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전통을 버린 대신 친환경을 추구해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19일 홈페이지에 올린 소식에서 불꽃놀이는 없을 것이라는 사샤오란 개회식 총감독의 이틀전 발언을 비중 있게 소개했다.
 



사샤오란 총감독은 23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개회식에서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녹색 철학 원칙을 지켜가고자 개회식 불꽃놀이 공연 전통을 깰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탄소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불꽃놀이를 하지 않기로 했다며 "환경 보호라는 우리의 철학을 널리 확산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런 결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불꽃놀이를 대신해 '사람, 아름다움, 감동'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연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사샤오란 총감독은 관객들이 엄청난 시각적 효과를 즐기며 개회식의 감동적인 분위기를 느낄 것으로 자신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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