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 삼죽농협(조합장 장용순)이 4일 통일부 산하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인 하나원(원장 박철)·삼죽면(면장 조준희)과 함께 ‘하나원과 삼죽면민이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행사를 했다(사진).
하나원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하나원 직원과 교육생, 삼죽농협 임직원과 농가주부봉사단(회장 조정임), 삼죽면사무소 직원 등 80여명이 참여해 배추 400포기로 김장 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사랑의 김장김치는 면내 소외계층·홀몸어르신 등에게 전달했다.
장용순 조합장은 “하나원 교육생과 주민이 함께 김장김치를 만들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더욱 뜻깊다”면서 “앞으로 하나원 교육생의 정착에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안성=최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