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AI 선별 사과 선보여
입력 : 2023-05-24 05:01
수정 : 2023-05-24 05:01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표준화한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AI 선별 사과’를 18일부터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저장 말기, 사과를 구매하는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최첨단 시스템으로 선별한 사과 상품을 기획했다. 이를 위해 과일팀 상품기획자는 경북 영주농협(조합장 남정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와 협업해 AI 선별시스템을 도입, 사과의 당도와 품질을 이전보다 객관적이고 정밀하게 검증하도록 했다. 특히 저장 말기 사과의 주요 품질 불량 원인인 갈변 현상과 미세한 외관 흠집 상품 선별을 크게 개선했다.

AI 선별시스템은 기존에 사용하던 비파괴 당도선별기에서 한단계 더 진화한 기술이다. 비파괴 당도선별기에 딥러닝(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 분석해 학습하는 기술) 기반의 첨단 AI를 활용한 농산물 품질 판단시스템을 더해 선별의 객관성과 정확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AI 선별 기술은 중량과 당도 외에도 품목별 특성을 반영해 수분 함량과 후숙도까지 측정할 수 있으다.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