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녀 ‘시력저하’…‘이것’ 때문
입력2023-02-07 14:38
수정2023-10-05 17:40
2월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를 둔 부모들의 걱정이 커지는 시기다. 전문가들도 자녀가 학교에 입학하기 전 시력·청력·성장 발달 체크가 꼭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신충호 서울대학교 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아이가 일상생활과 학교생활을 안전하게 잘 수행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시력과 청력”이라며 “그 가운데서도 시력은 매년 측정했더라도 입학 전후 다시 확인해보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안경 착용에 대한 속설과 성장기 자녀의 시력 발달을 위한 정확한 정보를 살펴본다.
◆안경을 빨리 쓰면 ‘시력’이 더 떨어진다?=안경 착용에 대한 대표적인 속설은 일찍부터 착용하면 눈이 더 빠르게 나빠지고, 시력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멀리 있는 것이 잘 안 보이는 근시는 한창 시력이 발달하고 있을 때 아이들 눈에 또렷한 상이 맺혀야만 정상적인 발달이 이뤄진다. 안경을 쓰지 않으면 안경을 썼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정상 교정시력에 못 미치는 시력(약시)에서 발달이 끝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안경 착용을 권고 받았다면 안경 쓰기를 주저해선 안 된다.
김대희 건양대학교 의대 사시소아안과 교수는 “아이들은 난시와 근시가 함께 오는 경우가 많고, 안경을 착용하지 않으면 약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며 “약시는 소아에서만 발생하는 안과질환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면 안경을 착용하거나 나중에 성인이 되어 시력교정수술을 받아도 시력이 좋아지지 않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경을 쓰면 눈이 더 빠르게 나빠진다는 속설은 ‘근시’가 자녀가 성장하며 함께 진행되는 질환이기 때문”이라며 “근시는 눈의 구조가 변해서 나타나는 굴절 이상 상태고, 안구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안축장(안구 앞뒤의 길이)이 길어지는 게 원인이라는 점에서 어렸을 때 일찍 시력교정을 시작하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시력 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양재미디어 기자 yjmedia@nongmin.com
그러면서 “안경을 쓰면 눈이 더 빠르게 나빠진다는 속설은 ‘근시’가 자녀가 성장하며 함께 진행되는 질환이기 때문”이라며 “근시는 눈의 구조가 변해서 나타나는 굴절 이상 상태고, 안구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안축장(안구 앞뒤의 길이)이 길어지는 게 원인이라는 점에서 어렸을 때 일찍 시력교정을 시작하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시력 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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