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 위기경보 ‘심각’ 발령…중대본 3단계 가동
입력 : 2025-07-17 17:05
수정 : 2025-07-17 17:05

충남지역에 16일부터 쏟아진 호우로 지역 곳곳에서 농경지가 침수되고 농업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19일까지 강한 비가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부터 17 오전 10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서산 419.5㎜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등이다. 

이로인해 아산 일대 논 570㏊, 태안 일대에서는 415㏊가 침수된 것으로 파악된다. 시설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아산 토마토·오이 재배 시설하우스 모두 21동, 홍성 딸기 시설하우스 20동이 침수 피해를 봤다. 청양에서는 수박·상추 재배 하우스 10동, 태안은 토마토 하우스 4동이 물에 잠겼다. 

천안에서도 70여 농가가 크고 작은 피해를 봤다고 알려져 지역농협 등에서 현황을 파악 중이며 서산·아산·당진지역 농협 하나로마트·경제사업소 등에서도 침수·누수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1dragon@yj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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