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분만에 ‘완판’ … 농식품 + 실시간 판매 ‘찰떡궁합’
입력 : 2024-01-29 17:10
수정 : 2024-01-29 17:10
‘농협몰 신선플러스’ 라이브 커머스 현장 가보니 
익산농협 ‘떡방앗간 찹쌀떡’ 
전북자치도 출범 기념 진행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 18일. 도청이 자리한 전주 시내는 축제 분위기였다. 거리 곳곳엔 축하 현수막이, 지역 방송에선 온통 특별자치도 승격을 기뻐하는 소식으로 가득했다.

이날 오후 3시에 찾은 전북농협본부 온라인지역센터에선 축하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농협몰 신선플러스를 통해 전북지역 인기 특산물로 자리 잡은 익산농협 ‘떡방앗간 찹쌀떡’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상거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농협경제지주가 운영하는 농협몰 신선플러스는 전국 각지에서 선별한 농식품을 신선하게 제공하는 산지 직송 프리미엄 농식품 전문 플랫폼이다. 지난해 7월 본격 오픈했다.

“특별한 날을 기념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익산농협 찹쌀떡 판매 라이브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쇼호스트 김은비씨의 낭랑한 목소리로 시작된 생방송. 순식간에 800명 시청자가 동시 접속했다. 꾸준히 인기몰이 중인 ‘생크림 찹쌀떡’과 ‘딸기 찹쌀떡’은 물론 신제품 ‘우크 찹쌀떡’도 소개됐다. 특별 출연자도 있었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와 김영일 전북농협본부장이 깜짝 등장해 일일 판매자로 나섰다.

김 부지사는 방송에서 “전북특별자치도가 첫발을 내디딘 오늘, 농협몰 신선플러스에서 특별한 라이브 방송을 하게 돼 기쁩니다”라며 인사했다.

김 본부장도 “전북의 혼과 우리쌀이 가득 담긴 찹쌀떡, 직접 맛보세요”라면서 찹쌀떡을 들어 보였다.

라이브 방송이 진행될수록 점점 접속자수가 늘어나더니 4500명이 몰려 준비된 찹쌀떡 3000개가 40분 만에 매진됐다. 1시간 동안 진행되는 방송이 끝나기도 전에 다 팔리자 “아쉽다” “다음에 또 판매해달라”는 댓글이 올라왔다.

농협경제지주 온라인사업부 관계자는 “신선플러스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도 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기념 방송이다보니 소비자들이 더 크게 호응해준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전주=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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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출연한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왼쪽 두번째부터)와 김영일 전북농협본부장이 익산농협 ‘떡방앗간 찹쌀떡’을 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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