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실적 연간 4억달러 달성 … 무역적자 뚫고 결실
입력 : 2023-12-08 09:38
수정 : 2023-12-08 09:38
TYM, 무역의날 수상 
북미·유럽시장서 호응

농기계 전문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김도훈)이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4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수출의 탑 선정 기준인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TYM의 수출 실적은 총 4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감소와 무역적자로 어려운 대내외 상황에서 거둔 쾌거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TYM은 국제종합기계와의 통합 출범 이후 1년 넘게 다져온 시너지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올해 TYM-USA와 국제종합기계의 북미 브랜드 브랜슨(Branson)이 북미 통합 법인 ‘TYM North America’로 출범하며 시장 수요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제품 출시, 적기 부품 공급, 현지 딜러 육성 및 교육 확대 등 통합 서비스를 선보인 게 주효했다는 것이다.

TYM은 2024년엔 북미시장에 텔레메틱스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차량 관제, 원격 제어, 차량·작업일지 관리 등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유럽시장에서는 올해 출시한 중형 트랙터 ‘T68’과 ‘T78’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TYM 측은 향후 애플리케이션(앱) 확대 및 유럽 진출을 통해 2026년까지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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