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촌농협 ‘내부혁신·사업추진’ 다짐 경제사업 활성화·금융자산 확대 등
울산 울주 웅촌농협(조합장 송상수)이 22일 삼남읍 더엠컨벤션에서 ‘웅촌농협 비전 2028 중장기 발전 비전선포식 및 한마음 전진대회’를 열고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웅촌농협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100년을 향한 변화의 바람, 도약하는 웅촌농협’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2028년까지 내부 혁신과 사업 추진에 전력,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을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웅촌농협은 ▲지도경제사업의 경우 조합원 편익 향상을 위한 행동하는 농협 ▲신용사업에서는 금융에 안심을, 고객에 진심을 다하는 농협 ▲조직문화는 소통과 화합, 변화와 혁신으로 하나 돼 발전하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사업 분야별 핵심과제도 소개했다. 우선 경제사업장 매장을 농자재백화점으로 현대화하는 등 경제사업을 활성화해 조합원 편익을 높이고, 경영 성과를 조합원에게 돌려줘 농업경영비 절감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금융자산 확대로 수익 기반을 확충하는 등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우뚝 서고, 구성원간 소통과 화합으로 발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걸 울주군수, 울주군의회 김영철 의장과 의원, 김창현 울산농협본부장, 진태윤 NH농협 울주군지부장, 원근의 농·축협 조합장, 웅촌농협 임직원·대의원·내부조직장, 지역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웅촌농협의 발전을 기원했다.
1969년 9개 이동조합을 합병해 설립한 웅촌농협은 지역 농업·농촌 발전과 조합원 삶의 질 향상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꾸준히 발전해왔다. 올 6월말 기준 상호금융 예수금 1368억원, 대출금 1224억원을 달성했으며, 2월에는 2022년도 상호금융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송상수 조합장은 “모든 조합원과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비전 2028 변화의 바람을 태풍으로 만들어보자”면서 “농협 비전과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을 위해 열정과 성원을 지속적으로 보태달라”고 강조했다.
울주=김광동 기자 kimgd@nongmin.com
=CAPTION=
울산 울주 웅촌농협 ‘2028 중장기 발전 비전선포식’에서 이순걸 울주군수(왼쪽 여섯번째), 송상수 조합장(〃네번째), 김창현 울산농협본부장(〃두번째) 등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