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2년 … 명칭 변경도 의결
전국후계농업경영인축협조합장협의회가 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이학구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를 비롯해 협의회 소속 조합장 39명이 참석했다.
이성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산업 발전과 농가 권익 향상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는 협의회에 감사드리며, 하반기에도 한우값 안정을 위해 암소 감축 및 할인행사를 지속 추진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성희 회장은 “농협은 최근 원자재 가격과 환율이 안정세에 접어든 만큼 사료값 추가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선제적 가격인하를 통해 농협이 시장가격을 선도하도록 하고 농가 경영비 안정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구 회장은 축사를 통해 “농·축협은 이전보다 더 많은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요구받는 만큼 회원 조합장이 농정 최일선에서 다양한 정책 수요를 맞추고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당부드린다”면서 “연합회도 각종 농정 현안 해결 및 농·축협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기존 전국농업경영인축협조합장협의회에서 ‘후계’라는 단어를 추가해 ‘전국후계농업경영인축협조합장협의회’로 명칭 변경을 의결했다.
또한 신임 회장에 양기원 부회장(경기 포천축협 조합장)을, 부회장에 정만교 운영위원(충남 부여축협 〃), 김투호 운영위원(전북 동진강낙농축협 〃)을 선출했다. 감사에는 박성재 경남 고성축산농협 조합장과 김호상 광주광역시 광주축산농협 〃이, 운영위원에는 김진수 경북 영천축산농협 조합장, 신화식 충북낙농농협 〃, 신숙승 강원 강릉축산농협 〃,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이 이름을 올렸다. 신임 임원진의 임기는 2년간이다.
정기총회 안건으로 올라온 ‘2022년 사업추진 내역 및 결산결과’ ‘2023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2023년 협의회 워크숍 추진안’도 원안 통과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퇴임 회원에 대한 공로패 전달과 신임 회원에 대한 축하패 전달도 이뤄졌다.
강원=양재미디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