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가공품 홍보부터 나눔까지 … 각지서 ‘소비촉진’ 팔 걷어11111
쌀의 날 기념행사 ‘풍성’ 농협, 가루쌀 제품 전시 식혜·도넛 꾸러미 배부도
18일 ‘쌀의 날’을 맞아 쌀의 가치와 새로운 가능성을 알리는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18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제9회 쌀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쌀의 의미를 되새기고, 쌀 간편식과 디저트 등 변화하고 있는 쌀의 매력을 국민들에게 알렸다. 행사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 문병완 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 전국협의회장, 이보형 농협벼전국협의회장, 임병희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사무총장, 이종규 한국쌀가공식품협회 부회장, 김연숙 고향주부모임 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쌀 전시관 순람 ▲가루쌀(분질미) 쿠킹 시연 관람 및 시식 ▲쌀 기부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쌀 전시관에는 팔도에서 생산한 다양한 품종의 특성과 영양 정보가 소개됐다. 쌀가공식품 홍보존에서는 농협식품이 생산한 쌀 컵국수·과자 등의 가공제품과 가루쌀제품이 전시됐다. 가루쌀 쿠킹 시연을 통해 가루쌀로 만든 쌀브라우니가 소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농협은 쌀의 날(8월18일)에 맞춰 서울 서초구 까리따스방배종합사회복지관에 쌀 10㎏들이 818포대를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아침밥 먹기 쌀 가공식품 대국민 나눔 캠페인’을 전개하며 도시민들에게 우리쌀도넛·농협식혜·진공포장쌀 등으로 구성된 ‘쌀 가공식품 꾸러미’ 1000세트를 배부해 호응을 얻었다. 경기·강원·충남·전남 지역 농협본부에선 우리쌀 홍보 및 나눔행사를 각각 개최했고, 경남농협본부는 경남도청·엔시(NC)다이노스 야구단과 협업해 관중들을 대상으로 쌀 브랜드 홍보 등의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회장은 “아침밥 먹기 캠페인 등의 다양한 행사들이 쌀 소비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농협은 앞으로도 정부·생산자·소비자단체 등과 협력해 우리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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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제9회 쌀의 날 기념식’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 첫번째), 전한영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오른쪽 세번째)과 쌀 생산 농협 대표 조합장 등이 각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쌀을 소개하고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18일 쌀의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한 ‘아침밥 먹기 쌀 가공식품 대국민 나눔 캠페인’에서 농협 임직원이 도시민들에게 쌀 가공식품 꾸러미를 나눠주고 있다. 김병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