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전력 데이터 시각화 서비스 제공으로 효율적 에너지 사용과 신사업 발굴을 지원한다.
한전은 지난 21일부터 전력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별 전력사용량, 재생에너지 보급현황 등 전력분야에 특화된 공간 정보를 제공하는 '전력정보 에너지맵'을 구축하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력정보 에너지맵은 한전의 전력 데이터와 공공·민간 데이터를 가공·융합해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다양한 공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을 최대 약 천만개의 격자로 분할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집약한 후 가공·융합한 정보를 지도에 시각화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4개 서비스(△전력사용량 맵 △재생에너지 맵 △전력 녹색맵 △전력 탄소맵)를 통해 사용자는 △전력사용량 △재생에너지 발전량 △전력사용량 대비 재생에너지 활용도 △전력사용량 당 온실가스 배출량 등의 정보에 대한 전국 분포와 지역별 밀도를 한전에너지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전은 이번 서비스와 향후 고도화를 통해 소비자의 효율적 에너지 사용, 지자체 정책 수립 기초자료 제공, 새로운 사업모델 창출을 위한 데이터 지원 등 다양한 에너지 신서비스 발굴·사업화를 지원해 에너지 신사업 생태계가 활성화되는데 기여할 것이라 전했다.

송호승 한전 디지털솔루션처장은 "앞으로 효율적 에너지 사용과 재생에너지의 합리적 설치 지원을 위해 에너지맵의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강원=양재미디어 기자 yjmedia@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