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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6-22 10:14
수정 : 2023-06-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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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자신에 맞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목표를 정하고, 이에 따라 ESG 자원 배분 전략을 수립해 실행한 후 그 성과를 측정, 평가하는 방식으로 ESG 경영을 실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 금융은 기업들의 자원 배분, 즉 자금 조달에 대해 실질적인 관리·통제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의 ESG 경영을 견인하고 지원하는 집사(Steward·스튜어트)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지낸 최희남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은 15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헤럴드 금융·부동산포럼 2023’에서 ‘금융, 스튜어트(집사)가 되라’란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금융이 기업의 ESG 경영을 견인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의장은 기업의 목적이 ‘주주 자본주의(Shareholder Capitalism)’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Stakeholder Capitalism)’로 전환된 데 주목했다. 주주가치의 극대화만이 기업의 유일한 목적이 아니고 고객에 대한 가치 제공, 종업원에 대한 투자, 협력업체에 대한 공정하고 윤리적인 대우,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 역시 주주를 위한 장기적 가치 창출과 함께 기업의 필수적인 목적이 됐다는 것이다. 

강원=양재미디어 기자 yjmedia@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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