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한 지진 사망자가 4만4000명을 넘어섰다.
지진 상황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는 아랍권 언론 알자지라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오전 기준 튀르키예 정부는 3만8044명, 시리아 정부와 유엔(UN·국제연합)은 58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골든타임’을 넘긴 사고 11일째에도 튀르키예에선 기적 같은 생존자 구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남동부 지역 도시인 안타키아에선 260시간 동안 건물 잔해에 갇혀 있던 두명이 목숨을 건졌으며, 에킨시에서도 12세 소녀 한명이 구조됐다. 카흐라만마라스에서도 258시간 만에 29세 여성 네슬란 킬릭이 구조됐다.
강원=양재미디어 기자 yjmedia@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