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와 IPEF 등 주요 농업통상 현안 공유
입력 : 2023-03-28 11:50
수정 : 2023-03-28 11:50
FTA·IPEF 등 통상협상 현안 공유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민단체와 주요 통상협정의 동향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농식품부는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 주재로 ‘제1차 농업통상전략포럼’ 실무위원회를 연다. 농업통상전략포럼 실무위원회는 농업통상전략포럼의 하부위원회로 주요 농업통상 현안과 관련해 농민단체 및 농산물 수출조직과 긴밀하게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농민신문DB

이번 1차 실무위원회에는 한국농축산연합회·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농민의길, 축산·과수·수출 관련 단체 협의회 사무총장 또는 전무 등이 참석한다. 

 

안건은 총 3개로 ▲주요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농업협상 동향 및 대응 방향 ▲농축산물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 선정 등이다. 

농식품부는 에콰도르·걸프협력회의(GCC)·필리핀 등 주요 FTA 농업협상별 진행 경과와 현황, 올해 협상 전망을 공유한다. 

최근 2차 실무협상이 끝난 IPEF와 관련해선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혁신과 기술 ▲식량안보 ▲위생·검역의 이행 절차 개선 ▲투명성 증진 등을 중심으로 협상 동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아울러 농식품 수출업계 및 생산자단체의 수요조사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해외 시장성 분석을 토대로 선정한 ‘2023년도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을 공유한다. 

중점추진품목은 농산물의 경우 단감(중국), 참외(호주), 만감류(필리핀·태국·베트남), 종자류(콜롬비아·에콰도르), 포도(브라질) 등 5품목 8개국이다. 축산물은 한우고기(말레이시아·중국·싱가포르·미국·유럽연합), 열처리돈육(싱가포르·베트남), 열처리가금육(중국), 알가공품(싱가포르·일본), 반려동물사료(중국·미국·일본·인도네시아), 말(중국), 동물용의약품(멕시코) 등 7품목 9개국이다.

정혜련 국제협력관은 “이번 실무위원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검토해 농식품분야 협상 대응 및 전략 수립에 참고·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양재미디어 기자 yjmedia@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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