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그룹의 파워트레인 전문기업 대동기어㈜는 22일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노재억 신임 대표이사(사진)를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노 신임 대표이사는 1966년생으로 영남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1992년 대동공업(현 대동) 생산기술본부로 입사, 생산본부장, 품질경영본부장, 개발구매본부장 등을 거치며 ▲생산 ▲구매 ▲품질 ▲노무 등 현장의 주요 업무를 두루 경험하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공장장을 역임했다.

노 대표이사는 “창립 50주년으로 사업의 전환점을 만드는 시기에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돼 기쁘면서도 책임의 무게가 크다”며 “그룹의 스마트 농기계 및 스마트 전동 모빌리티 사업에 필요한 파워트레인 등 동력 전달 핵심 부품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이를 기반으로 전기차 등 영역을 확대해 대동기어를 모빌리티 핵심 부품 제조사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대동기어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국내 최초 농기계 파워트레인 제조기업이다. 현재 농기계, 산업장비, 자동차의 주요 동력 전달 부품인 트랜스미션·변속기·기어류 등을 자체 개발·생산해 대동 및 현대·기아차 그룹, 한국GM, 마쓰다,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모트롤 등 다양한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김다정 기자 kimdj@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