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부자농부’ - 24일 오후 2시30분
경남 밀양서 참나무 표고버섯을 재배해 연매출 1억원을 달성한 권용철씨(60)를 만나본다.
권씨는 건설회사에서 30년 동안 근무하다 밀양으로 귀농했다. 참나무에서 자란 표고버섯은 일반 배지 버섯보다 모양이 예쁘지 않아 처음에는 값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이를 해결하려고 지역 축제에 적극 참여해 홍보하고 온라인 직거래 판로도 개척했다.
요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권씨의 비결이다. 표고버섯 원물이나 가루로 만드는 빵·피자·과자 조리법 수업을 열어 사람들을 농장으로 불러모은다. 표고버섯향 가득한 권씨의 귀농 성공 이야기를 들어본다.
황지원 기자 support@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