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청년친화형 기업ESG 지원’ 참여 … 농업 혁신기업 발굴
입력 : 2023-03-20 15:17
수정 : 2023-03-20 15:17

농협이 정부 ‘청년친화형 기업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사업’에 참여해 농업분야 혁신기업 발굴과 지원에 나선다.

농협중앙회는 17일 범농협 계열사와 재단법인 청년재단(이사장 장예찬)이 공동으로 고용노동부 ‘청년친화형 기업ESG 지원사업’ 참여 주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용부가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정부와 혁신기업이 협력해 청년 5000명을 대상으로 직무 훈련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것으로 정부는 참여 기업에 사업운영비 일부를 지원한다. 고용부는 17일 경기 성남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단체 74곳을 발표하고 ‘청년친화형 기업ESG 사업 멤버십 가입 증서 수여식’을 했다(사진). 지우호 농협중앙회 디지털혁신실장 등 농협 디지털사업 관계자들은 현장을 찾아 참여 기업 멤버십 증서를 받고, 사업 진행방안을 모색했다.

사업 선정으로 범농협 계열사와 청년재단은 ‘애그테크(AgTech·농업과 기술의 합성어) 청년 창업 캠퍼스’를 운영해 애그테크 혁신기업 발굴과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34세 미만의 청년 가운데 미취업자 또는 연매출 1억5000만원 이하의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창업가다.

교육은 두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예비창업가 대상으로는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 등 역량 강화 교육을 하고, 애그테크분야 7년 이내 창업가에게는 투자·융자 유치 전략 등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김해대 기자 hda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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