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유토피아 조성 … 저출산 극복”
입력 : 2023-03-29 05:01
수정 : 2023-03-29 05:01
선도마을 구축 협약식 개최

횡성·문경 등 7개 지자체에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농촌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산·학·연이 손을 잡고 농촌유토피아 선도마을(이하 선도마을)을 조성한다.

농촌유토피아연구소는 농촌유토피아대학원·벤처농업대학과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농촌유토피아 선도마을 3.0 협약식’을 열고 전국 7개 지역에 선도마을을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 곽수근 농어촌상생기금운영위원장,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민병두 보험연수원장, 심윤숙 세경그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선도마을은 농촌의 전반적 생활 수준을 개선해 주거·일자리·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립을 추구하는 마을이다. 이날 강원 횡성군, 충북 괴산군, 충남 금산군, 전북 김제시, 전남 곡성군, 경북 문경시, 경남 의령군 등 7개 지자체는 협약을 맺고 각 지자체에 선도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 세경그룹, 골드에어팜, 썬웨이 등 민간 참여기업은 선도마을 조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앞으로 전남 곡성군은 군유지 6만6116㎡(2만평)에 민자 유치를 통해 청년유토피아 생태계를 구축한다. 강원 횡성군은 9만9173㎡(3만평) 부지에 세경그룹과 협력을 통해, 경북 문경시는 기존 오룡지구를 활용해 선도마을을 건설한다.

장원 농촌유토피아연구소 대표는 “선도마을이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저출산 위기라는 난제를 풀어가는 혁신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지은 기자 sung@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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