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농수산식품 등 12개 분야에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을 새롭게 떠오르는 수출 유망산업 가운데 하나로 꼽고 정부 차원에서 케이푸드(K-Food·한국식품)·지능형농장(스마트팜) 등의 수출을 돕겠다는 뜻이다.
윤 대통령은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수출 증진을 위해 제가 1호 영업사원으로 뛰고,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와 수출에 놓고 최전선에서 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모든 정부 역량을 ‘수출 플러스(증대)’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힌 셈이다. 수출을 강조하는 건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입장에선 결국 수출이 복합 경제위기 상황을 타개하는 활로라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농식품·콘텐츠 등 수출 유망산업 8개 분야와 원전·방위 산업 등 수주전략산업 4개 분야를 전방위 지원해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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