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금 40만달러 투입 현지 협동조합 등 통해 전달
농협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구호금 40만달러(5억1000만원)를 지원한다.
농협중앙회는 지진 발생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들의 구호활동과 현지 농촌 복구 지원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의장을 맡고 있는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는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OR-KOOP)와 농업금융조합연합회(ACC)를 회원기관으로 두고 있으며, 두 협동조합은 튀르키예 전역에 회원 조합 4065개, 조합원 14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농협은 국제 협동조합간 협동 차원에서 튀르키예 협동조합, 조합원, 농민이 최대한 빨리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구호금을 현지 협동조합과 국제구호단체 등을 통해 지원한다.
이 회장은 “갑작스러운 지진 피해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는 튀르키예 농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