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하러 오세요”
입력 : 2023-02-01 18:39
수정 : 2023-02-01 18:39
전국 가볼 만한 ‘힐링팜’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바쁜 일과에 지친 도시민이라면 식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될 수 있다. 휴식 명소가 된 전국 농장을 소개한다.

 

◆경기 포천 딸기힐링팜=빨간 딸기는 꽃만큼이나 예뻐, 보는 사람 기분을 좋게 한다. 새콤달콤한 맛은 또 어떻고. 딸기를 직접 따고 맛보는 체험농장은 가족 단위가 함께 즐기기 좋은 관광지다. 약 4만주 딸기를 재배하는 4600여㎡(1400평) 규모 온실 스마트팜에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딸기 수확과 요리, 딸기 공예품 만들기부터 어린아이가 좋아하는 모래 놀이터, 트램펄린 등 즐길거리가 다채롭다.

 

◆전남 화순 도곡농협 스마트팜 도농상생센터=도곡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옆에 지어진 유리온실 스마트팜. 1328㎡(402평) 규모로 식물원 카페처럼 꾸몄다. 다양한 꽃과 식물을 눈에 담으며 차를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기에 적당하다. 화분도 판매해 식물에 관심 있는 이른바 ‘식집사’들이 단골 삼기에 좋다. 내부 전경만큼이나 빼어난 것이 이층에서 바라보는 전망이다. 봄·여름에 가면 초록빛 들녘을, 가을에 가면 황금빛 논을 감상할 수 있다.

 

◆경북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포항시산림조합이 2020년 문을 연 곳으로 지난해에 경북도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2만7000㎡(8167평) 규모에 잔디밭과 야외 산림청, 전시 온실을 갖추고 있다. 이 가운데 야자수를 비롯해 모두 3000여본의 식물이 심긴 전시 온실이 가장 인기가 높다. 임산물 전시판매장과 로컬푸드직매장, 나무시장을 상시 운영한다. 식당과 카페 같은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여행지로 제격이다. 지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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